김경안 새만금청장 “이차전지 특화단지 7부 능선 넘어”

오중호 2023. 7. 1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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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신임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7부 능선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새만금 관련 이력을 살려 앞으로 10조 원 규모의 해외 자본 유치를 달성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선 이후 전북을 처음 찾은 윤석열 대통령.

새만금 개발 가속화와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국제학교 유치와 메가시티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지난해 4월 : "새만금과 전라북도를 기업들이 아주 바글바글거리는 누구나 와서 마음껏 돈 벌 수 있는 그런 지역으로…."]

국민의힘 소속이던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에 대한 대통령의 관심이 크다며,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에 이어 하이퍼튜브 시험장과 푸드 허브 구축 등에 정부 지원을 자신했습니다.

[김경안/새만금개발청장 : "대통령께서 기업인들이 바글바글 속도감 있게 바글바글 새만금에 넘치게 하겠다는 말씀도 주셨고 동북아의 경제 허브로 반드시 기초를 쌓고 만들어 내는 그런 역할을 하겠다."]

김 청장은 지난 1년간 정부와 전라북도가 협력해 6조 6천억 원의 투자 실적을 냈다며 앞으로도 중국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시장 다변화로 외국 자본 10조 원 유치를 달성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조만간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도 강한 자신감을 표했습니다.

[김경안/새만금개발청장 : "곧 정부에서 발표를 하는데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7부 능선은 넘은 것 아니냐 이렇게 보고는 있습니다."]

김관영 도지사와는 정당은 다르지만 관계가 돈독하다며 새만금 예산 확보와 기업 유치에 협치의 성과를 내겠다고도 말했습니다.

김 청장은 이명박 정부 때 농어촌공사 상임감사를, 박근혜 정부에선 서남대 총장을 지낸 뒤 현 정부 들어선 새만금개발을 책임지는 자리까지 올랐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오중호 기자 (ozo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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