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놓친 이민성 감독 "전적으로 제 책임이다"

▲ 이민성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모든 것을 자신의 실수로 돌린 이민성 감독이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2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2-2로 비겼다. 0-1로 지고 있던 경기를 2-1로 뒤집었지만, 종료 직전 하파 실바에게 극장골을 내주며 눈 앞의 승리를 날렸다.

이민성 감독은 "홈에서 두 번 연속 비긴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빨리 추슬러서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준비하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공격적으로 나서겠다 했었던 이 감독이다. 그는 "제가 훈련을 잘못 시켰다. 다시 준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유강현의 골 취소에 대해서는 "늘 최선을 다하는 선수다. 훈련에서 자기가 보여주려는 간절한 마음이 큰 선수다.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 참고 기다린다. 자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위로했다.

골이 터지지만 수비가 흔들리는 것에 대해서는 "수비 불안이라면 모르겠다. 오늘도 그런 실수로 실점했다. 전적으로 제 책임이다. 선수 운영이나 선발 기용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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