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승격 50년 부천시…시민들이 뽑은 ‘부천 8경’은?
[앵커]
경기 부천시가 지난 1일 시 승격 50주년을 맞았는데요.
이를 기념해 부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뽑은 부천의 대표 명소 8곳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김건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48킬로미터 6개 코스의 테마 길로 부천 시민들의 귀중한 휴식처인 '부천둘레길', 시민들이 뽑은 '부천 8경' 중 제 5경입니다.
부천시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투표로 부천의 대표 명소 8곳, 즉 '부천 8경'을 선정했습니다.
투표에는 시민 3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심지영/경기도 부천시 원종동 : "부천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해서 대표 명소 8곳을 선정하는 데 제가 직접 참여했다고 생각하니까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제 1경은 ‘백만송이 장미원', 1998년부터 조성돼 여름철 100만 송이 장미가 절경을 이루는 곳입니다.
수목원과 박물관, 식물원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부천자연생태공원'이 제 2경, 수도권 봄꽃 명소로 각광받는 '진달래동산'이 제3경입니다.
‘상동호수공원과 수피아’가 제 4경이고, '한국만화박물관'이 6경, 지난 5월 개관한 '부천아트센터'와 국내 최초의 폐기물 소각장 문화 재생 시설인 '부천 아트벙커 B39'가 각각 7경과 8경입니다.
["문화, 예술, 관광의 도시 '부천 8경'을 선포합니다!"]
[조용익/경기 부천시장 : "우리의 스토리를 찾아서 하나하나 구석구석을 의미를 두고 우리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을 찾아 가는 과정의 첫 단추가 이 '부천 8경'이라고 생각하시고…"]
부천시는 시 승격 5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도시브랜드 개발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부천시 대표 이미지 공모’도 진행 중입니다.
부천시박물관도 부천시의 생활사를 담은 유물을 시민들로부터 기증받는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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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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