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기자회견]김도균 감독 "원정 온 팬들께 죄송, 내 책임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정 온 팬들에게 죄송하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고개를 숙였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서울까지 원정 온 팬들에게 이런 경기 보여드려서 죄송하다. 전반에 3실점을 하면서 득점하기 위한 방법으로 포백으로 전환했다. 수비적으로 어렵지 않겠나 했지만, 득점을 해야 했다. 포백 전환했는데 그러면서 밸런스가 많이 무너졌다. 너무 쉽게 쉽게 실점한 것이 패인이다. 기동력이나 스피드 면에서 따라가기 쉽지 않은 경기였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암=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원정 온 팬들에게 죄송하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고개를 숙였다. 수원FC가 치욕스러운 패배를 당했다. 수원FC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에서 나상호와 김신진에게 더블 멀티골을 허용하며 2대7 대패를 당했다. 윤빛가람과 이승우가 두 골을 만회했지만,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 이범영 골키퍼는 최악의 실수를 연발했다. 수원FC는 무승행진이 6경기(2무4패)로 늘어나며, 10위에 머물렀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서울까지 원정 온 팬들에게 이런 경기 보여드려서 죄송하다. 전반에 3실점을 하면서 득점하기 위한 방법으로 포백으로 전환했다. 수비적으로 어렵지 않겠나 했지만, 득점을 해야 했다. 포백 전환했는데 그러면서 밸런스가 많이 무너졌다. 너무 쉽게 쉽게 실점한 것이 패인이다. 기동력이나 스피드 면에서 따라가기 쉽지 않은 경기였다"고 했다.
골키퍼 불안이 컸다. 김 감독은 "작은 부분부터 큰 미스까지 수비적으로 나왔다. 골키퍼가 노동건이 부상으로 제외돼 있기 때문에 박배종 이범영 체제로 가야한다. 더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공격적으로도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김 감독은 "전반부터 생각이 들었던 것이 정적인 플레이가 많았다. 위에서 분석한 결과도 그랬다. 수비에서 공격 전환 과정에서 빌드업 과정이나 역습 과정으로 나타나지 않는게 문제다. 기동성이나 스피드 적인 면이 상대 보다는 많이 떨어진 모습이었다"고 했다.
패배도 패배지만, 너무 많이 먹었다. 김 감독은 "경기는 끝났다. 내 책임이다. 득점 만들기 위해 전술 변화를 줬고, 그런 과정에서 대량 실점을 했다. 다음 경기가 돌아오는만큼, 잘 추스리고 회복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오늘 경기를 통해 더 많은 고민이 생겼다. 수비수들의 체력적인 부분도 그렇고, 너무 눈에 띄게 부족한 모습이 나타났다. 다음 경기에서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을때 버텨야 하는데, 너무 이른 시간에 실점을 해버리니 공격적으로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혜진 “비키니 입고 선탠하는데 男연예인이 헌팅..계속 마주쳐 민망”
- 이혼한 송종국, "2년째 캠핑카서 생활…현재 子 송지욱과 매일 지내" (살림남2)
- 신지 “코요태 수익 배분 3:3:4..5 받고파” 25년째 합의 못 본 정산 속사정 (강심장)
- MC그리 "내가 21개월 여동생이었으면 아빠 김구라 때렸다" (강심장)[SC리뷰]
- 박준금, "'아침 일찍 강남에 스포츠카→유명 카페 온다' 소문?…모두 다 사실" ('돌싱포맨')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