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박항서 감독 깜짝 등장, 올스타전 관객 경쟁률 17:1

유경상 2023. 7. 1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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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올스타전에 깜짝 등장했다.

이수근은 박항서 감독에게 "골때녀 10명 감독들 스페셜 매치를 저희와 중계해주기로 하셨다. 얼마 만에 보시는 거냐"고 질문했다.

박항서 감독은 "백지훈, 오범석은 기억나지만 그 둘 말고는 선수 능력은 별로 기대 안 하셔도 될 것 같다. 선수로서 기량보다 예능인으로 봐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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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올스타전에 깜짝 등장했다.

7월 1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5개월 만에 올스타전이 펼쳐지며 감독들의 스페셜 매치가 이뤄졌다.

오프닝 레이저쇼에 이어 MC 배성재, 이수근이 등장했다. 이수근은 “저희가 1천명 모집하는데 2만 2천명이 신청했다. 여기 와 계신 분들은 17:1 경쟁률을 뚫고 이 자리에 오셨다. 그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게 아닌가”라며 “본격적인 올스타 빅매치에 앞서 ‘골때녀’에서만 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경기가 준비돼 있다”고 소개했다.

올스타전 이전에 준비된 스페셜 매치에서는 ‘골때녀’ 감독들이 선수가 됐다. 김병지, 김태영, 이을용, 오범석, 정대세가 블루팀이 됐고 하석주, 이영표, 최진철, 조재진, 백지훈이 옐로팀이 됐다. 깜짝 등장한 박항서 감독까지 레전드 11인이 사인볼을 관중석에 던져 선물했다.

이수근은 박항서 감독에게 “골때녀 10명 감독들 스페셜 매치를 저희와 중계해주기로 하셨다. 얼마 만에 보시는 거냐”고 질문했다. 박항서 감독은 “백지훈, 오범석은 기억나지만 그 둘 말고는 선수 능력은 별로 기대 안 하셔도 될 것 같다. 선수로서 기량보다 예능인으로 봐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석주는 “얼마 만에 경기 뛰는 건지 잘 모르겠다. 지금 사인볼을 차줬는데 호흡이 가쁘다. 오늘 하루 무사히 경기를 마무리하고 싶다. 노장은 죽지 않았다는 걸 꼭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박항서 감독님이 말씀하셨지만 숨은 기량이 있다. 예능보다 진심으로 봐 달라. 오늘 질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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