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수학영재 자웅...국제수학올림피아드서 한국 종합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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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 한국 대표단이 3위를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일본 지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64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이 금메달 4명, 은메달 2명으로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표단은 모두 서울과학고 학생으로 3학년 배준휘·이규동·최우진 학생과 2학년 진영범 학생이 금메달을, 3학년 이지후 학생과 정유찬 학생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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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 한국 대표단이 3위를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일본 지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64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이 금메달 4명, 은메달 2명으로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세계 112개국 612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총점 21점으로 국가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중국이 금메달 6개로 종합 1위를, 미국이 2위를 차지했다.
대표단은 모두 서울과학고 학생으로 3학년 배준휘·이규동·최우진 학생과 2학년 진영범 학생이 금메달을, 3학년 이지후 학생과 정유찬 학생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배준휘 학생은 42점 만점을 획득해 개인 1위 성적을 거뒀다. 만점자는 5명에 불과하다.
배준휘·이규동 학생은 3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한국대표단의 대회 참여 이래 개인 수상 실적으로는 최고 기록으로, 국내에서 2014년에 단 한 차례 달성된 이후 처음 나온 기록이다. 또 최우진 학생도 3년 동안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3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 대회는 대수, 조합, 기하, 정수 등 4개 분야에서 총 6문제가 출제되고 하루에 4시간 30분 동안 세 문제씩 풀고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각 날의 마지막 문제인 3번과 6번 문항은 매우 난이도가 높고 해결 방법을 예측하기 어렵게 출제된다.
평가는 문제당 7점으로, 6개 문제 총 42점 만점 기준이고 국가별 선수들의 점수 합으로 국가 종합 순위가 결정된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1959년 루마니아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전 세계를 순회하며 매년 개최되고 국가별로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20세 미만 학생들이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최수영 대한수학회 한국수학올림피아드 위원장은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사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기르고 장차 수학을 비롯한 기초과학과 공학의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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