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 13안타→9회말 만루 탈출’ KT, 키움에 4-3 짜릿한 역전승 [SS고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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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가 키움히어로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T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KT는 1회 2점을 먼저 낸 뒤, 3회 3실점하며 역전을 내줬지만, 5회 3-3 동점을 만들고, 6회 한 점을 추가하며 4-3 역전에 성공, 이 점수를 그대로 지켜 2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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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기자] KT위즈가 키움히어로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T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KT는 1회 2점을 먼저 낸 뒤, 3회 3실점하며 역전을 내줬지만, 5회 3-3 동점을 만들고, 6회 한 점을 추가하며 4-3 역전에 성공, 이 점수를 그대로 지켜 2연승을 거뒀다.
KT는 1회 선두타자 김상수와 김민혁이 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알포드까지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에 박병호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고, 강백호가 우전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계속 이어갔다. 장성우가 투수 앞 땅볼로 3루 주자 김민혁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KT가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3회 3실점 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신준우에 내야 안타를, 김준완에 볼넷을 내주고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김혜성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1사 2,3루에서 이정후를 고의4구로 거른 KT는 1사 만루에서 임지열에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고 2-2 동점을, 김웅빈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2-3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KT가 가만히 있지 않았다. 5회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민혁이 중전 안타로, 알포드가 내야 안타를 터트렸고 상대 수비 실책까지 나오며 무사 2,3루 찬스를 맞았다. 박병호가 또 한번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김민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3-3 동점이 됐다.
6회 황재균과 이호연, 조용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든 KT는 김상수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1사 만루에서 김민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선발 쿠에바스가 6.2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3실점 역투했고, 박영현이 1.1이닝 무실점, 김재윤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혜성을 더블 플레이로 잡아냈다. 그러나 2사 1,2루에서 임지열에 몸에 맞는 볼을 던지며 2사 만루까지 처했다. 김재윤은 대타 김웅빈을 투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장단 13안타를 터트린 KT타선에선 김민혁 4타수 2안타 1타점, 박병호 2타수 1안타 2타점, 이호연 4타수 2안타, 조용호 3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은 선발 후라도가 5이닝 2실점했고, 김재웅이 1이닝 1실점했다. 장단 9안타를 터트린 키움 타선은 임지열 4타수 3안타 1타점, 송성문 4타수 2안타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발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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