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군-류지혁 첫 매치' 김태군이 먼저 웃었다...'불펜 총력전' KIA 파죽의 6연승, 삼성전 6전 전승[광주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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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 트레이드 후 첫 맞대결.
타석에서도 5회 동점 득점 등 3타수1안타로 이적 후 선발 출전한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김태군이 트레이드된 지난 5일 인천 SSG전 이후 파죽의 6연승.
KIA는 12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6차전에서 불펜 필승조를 한 템포 빠르게 총동원하는 총력전 끝에 3대2로 승리하며 파죽의 6연승과 함께 올시즌 삼성전 6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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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1대1 트레이드 후 첫 맞대결.
비로 하루 취소된 다음날. 한증막 같은 습한 무더위 속에 드디어 '김태군-류지혁' 매치가 성사됐다.
원정 8연전을 마치고 광주로 돌아온 KIA. 하루 전 우천 취소도 타이거즈의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KIA는 12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6차전에서 불펜 필승조를 한 템포 빠르게 총동원하는 총력전 끝에 3대2로 승리하며 파죽의 6연승과 함께 올시즌 삼성전 6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280일 만에 돌아온 KIA 선발 토마스 파노니의 복귀전.
KIA 타선은 3회말 1사 후 박찬호의 좌월 선제 솔로포로 1-0으로 선취점을 안겼다.
4회초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 구자욱의 우전안타, 피렐라의 좌익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에서 김재성의 1루 땅볼로 1-1 동점. 이어진 2사 3루에서 강한울의 역전 적시타가 터졌다.
KIA는 4회까지 76구를 던지며 2실점 한 파노니를 1-2로 뒤진 5회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데뷔 후 첫 구원등판에 나선 루키 윤영철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KIA는 5회말 상대 실책과 부러진 배트의 행운 속에 재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김태군 박찬호의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
행운의 역전에 성공하자 KIA벤치는 불펜 필승조를 총동원했다.
윤영철이 1⅔이닝 무실점 데뷔 첫 구원승(5승4패)으로 역전을 이끌자 6회 2사 2루에서 좌완 이준영(⅔이닝)과 7회 1사 1루에서 전상현(⅔이닝)을 투입했다. 8회 최지민(1이닝)에 이어 9회 장현식(⅔이닝)이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정해영이 김동진을 잡고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복귀 후 첫 세이브(7세이브)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박찬호가 선제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로 활약했다.
삼성은 구자욱이 햄스트링 부상 복귀 후 펜스 직격 2루타 2방 등 첫 3안타 경기를 펼쳤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적 후 처음으로 챔피언스필드에 돌아온 류지혁은 삼진 2개 포함, 4타수무안타에 그쳤다.
삼성은 창원에서의 NC를 상대로 2경기 연속 영봉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KIA전 전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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