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결승타점+박찬호 3안타+정해영 SV' KIA, 삼성 꺾고 6연승 쾌속질주 [광주 게임노트] 

고유라 기자 2023. 7. 1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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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접전 끝에 재역전승을 거두고 6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최형우의 결승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을 앞세워 3-2 승리했다.

KIA(36승1무38패)는 5일 SSG전부터 6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30승49패)은 8일 NC전부터 이어진 2연승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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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 ⓒKIA 타이거즈
▲ 최형우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접전 끝에 재역전승을 거두고 6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최형우의 결승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을 앞세워 3-2 승리했다. KIA(36승1무38패)는 5일 SSG전부터 6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30승49패)은 8일 NC전부터 이어진 2연승을 마감했다.

KIA는 최원준(1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소크라테스(중견수)-김선빈(2루수)-김태군(포수)-박찬호(유격수)가 선발 출장했다. 선발투수는 KIA에 복귀한 토마스 파노니.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지찬(2루수)-구자욱(지명타자)-피렐라(좌익수)-강민호(포수)-류지혁(1루수)-강한울(3루수)-김성윤(우익수)-이재현(유격수)이 나섰다. 선발투수로는 11일 선발로 예고됐다가 우천취소된 원태인이 그대로 나섰다.

삼성은 1회초 2사 후 구자욱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출루한 뒤 피렐라가 볼넷을 얻어 2사 1,2루를 만들었으나 강민호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KIA 역시 1회말 최원준이 선두타자 2루타를 쳤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 홈런 타구를 바라보는 박찬호. ⓒKIA 타이거즈

선취점은 3회말 1사 후 박찬호가 원태인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치면서 KIA에서 나왔다. 그러나 삼성도 4회초 구자욱의 우전안타, 피렐라의 좌익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김재성이 1타점 땅볼로 1-1 원점을 맞췄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강한울이 1타점 역전 적시타를 쳤다.

KIA는 5회말 1사 후 김태군, 박찬호의 연속 안타로 다시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다. 최원준의 땅볼 타구를 잡은 원태인이 2루에 악송구하면서 2루를 돈 김태군이 홈까지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나성범의 내야안타로 2사 만루가 된 뒤 최형우가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을 얻어 다시 3-2로 역전했다.

KIA는 5회초부터 윤영철(1⅔이닝 무실점)-이준영(⅔이닝 무실점)-전상현(⅔이닝 무실점)-최지민(1이닝 무실점)-장현식(⅔이닝 무실점)-정해영(⅓이닝 무실점)이 나와 팀의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정해영은 9회초 2사 만루에서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하며 5월 27일 LG전 이후 46일 만에 세이브를 달성했다.

▲ 토마스 파노니 ⓒKIA 타이거즈

KBO리그 복귀전에 나선 KIA 선발 파노니는 지난해 10월 5일 LG전 등판 후 280일 만에 나와 4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윤영철이 2번째 투수로 나와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7피안타(1홈런) 3탈삼진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박찬호가 선제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 2득점 활약했다. 김태군은 친정팀을 상대로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에서는 구자욱이 3안타 1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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