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7-2’ 역사적인 대승! 서울, 1983년 창단 후 K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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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서울이 1983년 창단 이후 K리그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만들었다.
FC서울은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에서 수원FC를 7-2로 제압했다.
후반 2분 윌리안의 패스를 받은 나상호가 수비 한 명을 따돌리며 반대편을 보고 때렸고,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몇 차례 더 찬스가 있었지만 경기는 7-2 승리로 끝이 났고, 서울이 한 경기에서 7골을 기록한 것은 구단 역사상 최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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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7-2. 서울이 1983년 창단 이후 K리그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만들었다.
FC서울은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에서 수원FC를 7-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승점 36점이 되며 3위를 지켰고, 수원FC는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서울은 최근 득점력 부족에 시달렸다.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의 단기 임대가 종료된 후 일류첸코, 박동진 등 여러 공격수들이 득점을 노렸지만 공백을 메우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이에 안익수 감독은 수비 조직력이 좋지 않은 수원을 상대로 변화를 줬고, 김신진과 윌리안을 공격진에 투입했다.
성공적인 변화였다. 윌리안이 측면에서 날카로움을 보여줬고, 김신진도 최전방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역시 해결사는 나상호였다. 전반 8분 우측면을 허문 윌리안이 빠른 크로스를 올린 것이 골키퍼 맞고 흘렀고, 이것을 나상호가 잡아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주도권은 계속 서울이 잡았고,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전반 14분 팔로세비치의 도움을 받은 김신진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막판에는 김주성까지 득점 레이스에 가세했다.
서울의 화력쇼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수원이 두 골을 따라 잡았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번에도 해결사는 나상호와 김신진이었다. 후반 2분 윌리안의 패스를 받은 나상호가 수비 한 명을 따돌리며 반대편을 보고 때렸고,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서울의 화력은 계속 폭발했다. 후반 10분 나상호의 패스를 받은 김신진이 측면에서 개인 기술로 수비를 따돌렸고,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의 화력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2분 나상호의 패스를 받은 박동진이 좌측면을 허물어 낮고 빠른 패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김경민이 논스톱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7-2라는 역사적인 스코어보드가 완성됐다.
서울 팬들은 만족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한 골 더!”, “8-2”를 외치면서 축제를 더 뜨겁게 만들었다. 몇 차례 더 찬스가 있었지만 경기는 7-2 승리로 끝이 났고, 서울이 한 경기에서 7골을 기록한 것은 구단 역사상 최초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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