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⅓이닝 1실점' 문동주, 켈리와 맞대결 이겼다...한화, LG 잡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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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토종 에이스' 문동주가 LG트윈스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와 선발 맞대결에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한화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문동주의 눈부신 호투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경기 전 염경엽 LG 감독이 '올시즌 끝까지 함께 간다'고 믿음을 보냈던 선발 켈리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고 패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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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문동주의 눈부신 호투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을 달린 한화는 34승4무40패를 기록,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선두 LG는 2연패에 빠졌다. 49승2무30패를 기록, 50승 고지 선착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한화 2년차 우완 선발 문동주의 역투가 단연 돋보였다. 문동주는 팀타율 1위인 LG 타선을 7⅓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7회까지는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다 8회 1실점한 뒤 구원투수와 교체됐다.
이날 문동주는 108개나 공을 던졌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투수다. 이날 호투로 시즌 6승(6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도 3.47로 낮춘 채 전반기를 마감했다.
한화 구원진의 활약도 돋보였다. 문동주가 8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뒤 구원투수 김범수가 1점만 허용하고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역전을 막았다. 9회에 나온 마무리 박상원은 1이닝을 실점없이 막고 시즌 7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도 신인의 활약이 빛났다. 1회초 김인환과 노시환의 연속안타로 만든 2사 1, 2루 찬스에서 5번타자 고졸루키 문현빈이 우익수 쪽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7회까지 문동주의 파위피칭에 꼼짝 못한 LG는 8회말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1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경기 전 염경엽 LG 감독이 ‘올시즌 끝까지 함께 간다’고 믿음을 보냈던 선발 켈리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고 패전을 기록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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