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식용 다큐 '누렁이' 韓서 첫 상영...미드 '프렌즈' 제작자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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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고기 산업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누렁이'가 오는 7월 22일 대한극장에서 세계 최초로 상영된다.
'누렁이'는 한국의 개고기 소비문화를 조명하고자 케빈 브라이트 감독이 4년 동안 취재한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누렁이'는 영화 상영 후 이어지는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이제 결정할 때입니다'라는 주제 아래 한국의 개고기 소비문화에 대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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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고기 산업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누렁이'가 오는 7월 22일 대한극장에서 세계 최초로 상영된다. 미국의 인기 시트콤 '프렌즈' 제작자이자 '누렁이'의 연출을 맡은 케빈 브라이트 감독과의 대화도 예정됐다.
'누렁이'는 한국의 개고기 소비문화를 조명하고자 케빈 브라이트 감독이 4년 동안 취재한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작품은 개 농장주와 식용견 판매업자부터, 육견협회 관계자, 대학 영양학과 교수, 국회의원, 수의사, 동물보호 운동가, 유기견 입양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개고기 식용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담았다.
'누렁이'는 영화 상영 후 이어지는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이제 결정할 때입니다'라는 주제 아래 한국의 개고기 소비문화에 대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는 케빈 브라이트 감독 외에도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비영리 단체 '도브(Dogs of Violence Exposed·DoVE)' 프로젝트의 공동 설립자 태미 조 저스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케빈 브라이트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한 극장 개봉 지연을 딛고 드디어 '누렁이'를 한국 관객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이번 극장 상영회와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가 담고 있는 한국 개고기 산업의 현주소에 대한 토론의 장이 열리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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