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부진은 없다!’ 한화 문동주 위력투, LG까지 정복했다! [잠실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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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문동주(20)는 올 시즌 들어 잠재력을 터트린 '영건 파이어볼러'다.
6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15경기에서 5승6패, 평균자책점(ERA) 3.69를 기록하며 선발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했다.
7.1이닝 동안 개인 한 경기 최다 108구(종전 101구)를 던지며 5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마음을 졸이며 경기를 지켜보던 문동주는 환한 웃음으로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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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7월 첫 단추를 완벽하게 끼우지 못했다. 6일 롯데전에서 4이닝 만에 6안타 3실점을 기록한 뒤 강판됐다. 12일 잠실 LG 트윈스전 선발등판이 그만큼 중요했던 이유다. 6월 이후에는 2경기를 잇달아 그르친 적도 없었던 만큼, 어떻게든 좋은 흐름으로 전반기를 마쳐야 했다. 경기 전부터 문동주의 표정은 비장했다.
문동주는 최고구속 156㎞의 강속구를 앞세운 역투로 우려를 지웠다. 7.1이닝 동안 개인 한 경기 최다 108구(종전 101구)를 던지며 5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의 2-1 승리를 이끌고 시즌 6승(6패)째를 따냈다. 개인통산 LG전 첫 승으로 의미를 더했고, 한화(34승4무40패)는 2연승에 성공했다.
1회초 2사 1·2루서 문현빈의 우익선상 2타점 2루타로 얻은 2점을 등에 업고 시작부터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1회말 홍창기를 엄청난 낙폭의 커브로 루킹 삼진으로 처리한 뒤 김현수를 상대로도 시속 147㎞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엮어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후 흐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3회말 2사 후 홍창기에게 2루타를 허용한 것만 제외하면, 7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득점권에 내보내지 않았다. 6회말 2사 후에는 문성주의 쉽지 않은 번트 타구를 직접 잡아 1루로 안정적으로 송구하며 이닝을 마쳤고, 7회말에도 오지환의 땅볼 타구를 혼신을 다해 막아낸 뒤 아웃카운트로 연결했다.
선배 투수들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문동주의 승리를 지켜줬다. 김범수가 홍창기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1점과 아웃카운트를 맞바꿨다. 이어 문성주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 위기에선 김현수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해 1점차 리드를 지켰다. 9회말에는 마무리투수 박상원이 볼넷 1개만을 내주고 경기를 매조지하며 포효했다. 마음을 졸이며 경기를 지켜보던 문동주는 환한 웃음으로 기쁨을 드러냈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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