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400m 계주, 38년만의 亞육상선수권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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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남자 계주대표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시몬(한국체대) 박원진(속초시청) 고승환 신민규(이상 국군체육부대)가 호흡을 맞춘 계주대표팀은 12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수파찰라사이경기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선에 출전해 38초99로 3위의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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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육상 남자 계주대표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시몬(한국체대) 박원진(속초시청) 고승환 신민규(이상 국군체육부대)가 호흡을 맞춘 계주대표팀은 12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수파찰라사이경기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선에 출전해 38초99로 3위의 성적을 올렸다.
이로써 한국 남자 400m 계주팀이 메달을 획득한 건 1985년 제6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회 동메달(39초85·장재근 김복섭 성낙군 심덕섭) 이후 38년만이다.
남자 400m 계주팀은 1981년 제4회 일본 도쿄 대회 동메달(40초56·성낙군 서말구 최용준 김종일), 1983년 제5회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대회 동메달(40초60·장재근 성낙군 최용준 박성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회까지 3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한 바가 있다.
이후 38년간 메달 소식이 끊겼다.
2000년대 들어 최고 성적은 김국영·오경수·유민우·조규원이 호흡을 맞춰 출전한 2013년 인도 푸네 대회 결선 4위(39초18)였다.
이날 한국은 예선 2조에서 39초33으로 결선에 올랐다. '아시아 최강'이라 불리는 태국(38초66) 중국(39초12) 말레이시아(39초20)에 이어 전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말레이시아와 0.13초 차이에 불과해 결선에서 메달권 진입을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한국은 예선 레이스와 동일한 주자를 내세웠다. 이시몬이 6번레인에 서서 출발했고 두 번째 주자 고승환에게 연결했다.
직전 주로에서 바톤을 넘겨받은 고승환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발휘해 2위로 세 번째 주자 신민규에게 넘겼다. 신민규는 곡선주로를 통과해 마지막 주자(앵커) 박원진에게 전달했다.
박원진은 5~6위권에서 바톤을 이어받았지만 무서운 스피드를 발휘하면서 3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괴력을 발휘하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남자 400m 계주 최고기록은 2014년 7월 한·중·일친선육상경기대회에서 오경수·조규원·김국영·여호수아가 작성한 38초74이다.
한편, 예선에서 2019년 카타르 도하에서 자신들이 작성한 종전 대회 기록(38초72)을 깨고 신기록을 작성한 태국이 38초55로 다시 한번 대회 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중국이 38초87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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