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도시 울산'에 첫 수소전기차 검사소
[앵커]
수소 내압 용기 검사와 자동차 정기검사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수소전기차 검사센터 제1호점이 울산에 문을 열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소전기차가 보급된 울산이 다시 한 번 수소산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리프트에 올려진 수소전기차 하부를 검사관이 꼼꼼히 살핍니다.
특히 유심히 관찰하는 곳은 압축된 수소가 들어있는 가스통, 즉 수소 내압 용기입니다.
작은 틈으로 수소가 새어 나오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엔진 역할을 하는 연료 전지 스택도 주요 점검 대상입니다.
자동차 정기 안전검사와 수소전기차 전문 검사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곳이 전국 최초로 울산에 문을 열었습니다.
그동안 따로 검사를 받았던 불편이 해소된 겁니다.
[김홍기 / 교통안전공단 수소 전기차 검사센터장 : 가스 누출이라든가 그리고 무슨 특별한 기계의 고장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저희가 발견하게 됩니다. 이런 것들에 대한 개선 및 불합격 후 재검사를 통해 자동차 성능 개선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봅니다.]
울산에 수소전기차 전용 검사장이 문을 연 건 전국 최대 규모 수소 인프라 때문.
전국에서 가장 많은 2천800여 대 수소전기차가 도로를 누비고 있고 충전소도 12곳에 이릅니다.
한 발 더 나가 수소 전담 안전인증센터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생산부터 사후 관리까지 완전한 수소차 생태계를 갖추겠다는 겁니다.
[김두겸 / 울산광역시장 : 수소와 관련된 전 산업에서 가장 강점이 있는 도시가 울산인데 앞으로 수소와 관련된 모빌리티 클러스터를 구축할 겁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진적으로 앞서가는 모든 모빌리티는 울산으로부터 시작할 것이다….]
울산 곳곳에 수소전기차 관련 인프라가 모양을 갖추면서 전국 최고의 수소 산업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촬영기자 : 이병우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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