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5종목 하한가’ 주식카페 운영자 구속영장 발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7. 1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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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종목 하한가 사태’와 관련해 온라인 주식정보 카페 운영자 강모 씨(앞) 등 3명이 12일 오전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12일‘5개 종목 하한가 사태’의 배경으로 지목된 네이버 주식카페 ‘바른투자연구소’ 운영자 강기혁(52)씨가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강씨와 카페 회원 손모·박모 씨 등 3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전부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동일산업·동일금속·만호제강·대한방직·방림 등 5개 종목 주문을 반복하며 통정매매 등 수법으로 주가를 띄우고 359억원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고 있다.

강씨가 운영하는 바른투자연구소는 지난달 14일 동반 하한가 사태의 진원지로 지목돼 수사선상에 올랐다. 주가가 폭락한 5개 종목이 이 카페에서 추천 종목으로 자주 언급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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