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면 내 마음에도 비 내리는 이유 있었네

2023. 7. 12. 21: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문의 팁!]
/픽사베이

Q: 장마 때가 되면 왜 기분이 처지고 왠지 우울해지는가?

A: 손보경 인제대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사람은 24시간의 일주기 리듬에 따라 활동하며, 눈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에 따라 생체 리듬이 달라지는데, 빛의 양이 감소하는 밤에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증가한다”며 “일조량이 줄어드는 겨울이나 장마 시즌에도 멜라토닌 분비량이 늘어나면서 기분이 가라앉거나 잠이 쏟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손 교수는 “장마 기간에는 별일 아닌 것으로도 가족이나 연인, 친구 간에 다툼이 늘어날 수 있다”며 “가벼운 우울감을 이겨내는 데는 규칙적인 생활이 도움이 되는데, 우천으로 외출이 없는 휴일에도 일정한 시간에 기상하고, 낮잠은 되도록 피하며, 낮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