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살해한 17세 여고생, 범행 후 직접 신고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7. 12. 21:12
대전에서 동급생 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10대 고등학생이 경찰에 입건됐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17)양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이날 오후 12시께 대전 서구에 있는 피해자 B(17)양의 집에서 B양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과 B양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 사이로, A양은 이날 B양과 이야기를 하기 위해 B양을 만났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범행 후 직접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양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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