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6승+문현빈 결승타' 한화, 리그 선두 LG 꺾고 2연승

서장원 기자 2023. 7. 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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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선발 투수 문동주의 호투에 힘입어 리그 선두 LG 트윈스를 꺾었다.

한화는 12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한화 타선은 1회 문현빈의 2타점 적시타로 선제 득점에 성공한 뒤 9회까지 LG 마운드에 무득점으로 막혔지만 선발 문동주부터 김범수, 박상원으로 이어지는 필승조의 호투 덕에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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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투수전 속 2-1 승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LG의 경기에서 6회말 한화 선발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3.7.1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선발 투수 문동주의 호투에 힘입어 리그 선두 LG 트윈스를 꺾었다.

한화는 12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한화는 34승4무40패가 됐다.

반면 경기를 내준 LG는 2연패에 빠졌다. 49승2무30패가 된 LG는 50승 선착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한화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문동주였다.

문동주는 7⅓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 짠물 피칭으로 LG 타선을 묶었다.

7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친 문동주는 8회 1사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소방수 김범수가 1점만 내주면서 위기를 벗어났고, 마무리 박상원이 1이닝을 실점없이 막아내면서 시즌 6승(6패)째를 챙겼다.

문동주 개인적으로도 설욕에도 성공했다. 지난 5월19일 LG전에서 4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던 문동주는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자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웃었다. 리그 팀 타율 1위 LG를 상대로 따낸 선발승이라 이날 역투는 더욱 빛났다.

한화 타선은 1회 문현빈의 2타점 적시타로 선제 득점에 성공한 뒤 9회까지 LG 마운드에 무득점으로 막혔지만 선발 문동주부터 김범수, 박상원으로 이어지는 필승조의 호투 덕에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LG는 7회까지 문동주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무엇보다 8회 잡은 만루 찬스에서 1점밖에 뽑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의 7이닝 2실점 호투도 빛이 바랬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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