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계열사 '샤니' 성남 공장서 또 손가락 끼임 사고‥119신고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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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10분쯤, 경기 성남시에 있는 SPC그룹 계열사 '샤니' 제빵 공장에서 일하던 50대 노동자가 기계에 손가락이 끼는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제품을 검수하던 이 노동자는 기계가 오작동을 일으키자 멈추고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작동 버튼을 눌러 장갑이 빨려들어가면서 손가락에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이 공장에서 40대 노동자가 빵 불량품을 빼려다 기계에 손가락이 끼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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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10분쯤, 경기 성남시에 있는 SPC그룹 계열사 '샤니' 제빵 공장에서 일하던 50대 노동자가 기계에 손가락이 끼는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제품을 검수하던 이 노동자는 기계가 오작동을 일으키자 멈추고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작동 버튼을 눌러 장갑이 빨려들어가면서 손가락에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현장 관리 책임자는 119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PC 측은 "119에 신고하면 그만큼 시간이 지체될 수 있어 현장 책임자가 환자의 빠른 치료를 위해서 최대한 조치한 것"이라며 "응급실에 20분 이내로 도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를 당한 노동자는 오늘 오전 9시 반쯤 수술을 받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이 공장에서 40대 노동자가 빵 불량품을 빼려다 기계에 손가락이 끼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당시 사고를 수사한 경기성남중원경찰서는 공장에서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공장장과 안전관리책임자 등 2명을 올해 1월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2912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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