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축구 코치가 두고 간 휴대폰서 소년들 성폭행 영상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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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주의 한 축구 감독 휴대전화에서 10명 이상의 소년을 성폭행하는 영상이 발견됐다.
지난 9일 뉴스위크는 테네시 프랭클린에 거주하는 카밀로 후르타도 캄포스(63)가 미성년자 강간 및 성적 착취 혐의로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캄포스는 프랭클린에서 20년을 거주한 인물로 지역에서 꽤 인기 있는 축구 코치였다.
직원들은 누군가가 놓고 간 휴대전화를 발견하고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전화를 살피다가 범행 영상과 사진 등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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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주의 한 축구 감독 휴대전화에서 10명 이상의 소년을 성폭행하는 영상이 발견됐다.
지난 9일 뉴스위크는 테네시 프랭클린에 거주하는 카밀로 후르타도 캄포스(63)가 미성년자 강간 및 성적 착취 혐의로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캄포스는 프랭클린에서 20년을 거주한 인물로 지역에서 꽤 인기 있는 축구 코치였다. 경찰은 "캠포스는 학교 운동장 근처 아이들에게 접근해 팀의 선수를 모집했다"며 "그들의 신뢰를 얻은 후 아이들을 그의 집으로 초대했고 그곳에서 아이들에게 약을 먹인 뒤 성폭행했다"고 전했다.
그의 범행은 캄포스가 지역 식당에 휴대전화를 두고 가면서 발각됐다. 직원들은 누군가가 놓고 간 휴대전화를 발견하고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전화를 살피다가 범행 영상과 사진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휴대 전화에만 수백 개의 영상이 있었다"며 "피해자들은 9세에서 17세 사이"라고 전했다. 피해자는 최소 10명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영상 속 소년들이 자신이 피해자라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할 정도로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탓에 피해자를 찾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수사관들은 "캄포스를 잘 알거나 그와 관련된 의심스러운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용기를 내 신고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캄포스는 오는 25일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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