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또 ICBM 발사…尹 "나토와 강력연대"
韓日 정상 "평화수호 긴밀 협력"
◆ 나토 정상회의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북한 핵·미사일은 이곳 빌뉴스는 물론 파리 베를린 런던까지 타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위협"이라며 "우리는 더욱 강력히 연대해 한목소리로 규탄하고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10시께(한국시간)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현지시간)에 영상으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한·미·일 간에 실시간으로 미사일 정보를 공유하고 안보 협력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북한 정권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민생을 뒤로하고 핵·미사일 능력을 진전시키는 데만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나토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은 나토와 군사정보 공유를 확대하기로 하고 나토가 보유한 '군사기밀공유시스템(BICES)'에 참여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 호주 뉴질랜드와 아시아·태평양 4개국(AP4)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AP4는 나토와 연대해 강력한 집단 안보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한일정상회담에서도 윤 대통령은 "한일 양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나토와의 협력 체계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빌뉴스(리투아니아) 박인혜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코빅’ 30세 개그우먼 이지수 사망...동료들 깊은 충격 - 매일경제
- 우리 동네 부자될 줄 알았는데…수백억 들인 케이블카, 적자에 허덕 - 매일경제
- 고발당한 이해찬 “원희룡 지가 뭔데, 같잖다 정말…탄핵해야” - 매일경제
- ‘술 먹다가·졸다가’ 잘못 보낸 돈 2년간 385억원…회수 가능할까 - 매일경제
- 블랙핑크 리사, 루이비통 회장 아들과 열애설...“파리서 데이트” - 매일경제
- “제발 일 좀 더하게 해주세요”…‘찔끔 알바생’ 154만명, 무슨 일이 - 매일경제
- 삼성동 현대백화점 앞서 무슨일…제네시스 차량 6대 들이받아 - 매일경제
- “고양이 30만마리 죽었다”…‘변종코로나’ 재앙에 난리난 이 나라 - 매일경제
- 330억원 싸게 팔린 고급주택…‘이 나라’에 무슨 일이? - 매일경제
- 김민재 전 에이전트, ‘철기둥’ 잃은 나폴리에 이한범 추천 “4년 전 김민재와 같은 레벨” - 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