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박지훈 변호사 “‘천원짜리 변호사’ 원조, 수임료 감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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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박지훈 변호사가 '천원짜리 변호사' 원조라고 밝혔다.
12일 방영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이혼 전문 변호사' 박지훈, 양나래가 출연했다.
이에 김숙은 "'천원짜리 변호사' 원조다"라고 밝혔고, 박지훈은 "그때 수임료를 감자로 받았다. 사무장이 수임료 대신에 농작물을 받았다고 신청을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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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박지훈 변호사가 '천원짜리 변호사' 원조라고 밝혔다.
12일 방영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이혼 전문 변호사’ 박지훈, 양나래가 출연했다.
이날 송은이는 박지훈 변호사 등장에 “숙이 소개로 알게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박지훈은 “KBS가 만들어준 인연이다. ‘비타민’ 프로그램으로 만나서 그때부터 만나서 김숙과 10년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캠핑 잘 못하는데 불도 못킨다. 똥손이라서 근데 숙이가 캠핑장을 빌려줬다. 아이들한테 ‘이게 유명한 김숙 캠핑장이다’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불도 키지 못한다는 박지훈은 수시로 캠핑하는 내내 김숙에게 SOS 전화를 했다고. 이를 들은 정형돈은 “그 정도면 이혼 사유 아니냐”라고 놀렸고, 김종국 또한 “여사친한테 전화를 자주 한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박지훈은 “저희 아내가 절대적 신뢰를 한다. 형제로 본다”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변호사계의 유재석이 별명이라는 박지훈은 “요새는 많이 줄였는데 하루에 3-4개씩 방송을 한다”라고 답했고, 김숙은 “일주일에 20개 한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박지훈은 “저희는 방송을 2-30분 하니까 (법원) 서초동 (방송국) 상암동 왔다갔다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판사님 앞보다 카메라가 더 편하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박지훈은 인정하며 “형사 법정 같은 경우는 재판으로 인생이 왔다갔다 한다. 제가 실수를 안 해야 하니까 죄송하지만 카메라는 실수해도 편집되니까 저는 생방이 좀 낫다. 생방송은 짧게 치고 빠지면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박지훈은 “KBS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첫 방송이 예능 ‘안녕하세요’ 감자 변호사로 출연했다”라며 남다른 KBS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숙은 “‘천원짜리 변호사’ 원조다”라고 밝혔고, 박지훈은 “그때 수임료를 감자로 받았다. 사무장이 수임료 대신에 농작물을 받았다고 신청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떻게 받았냐는 물음에 “제가 법무관을 오래하다보니까 마지막 근무지가 강원도였다. 아는 사람이 강원도에 많았다. 변호사 수임금은 착수금있고 성공보수를 나중에 받는다. 저는 성공보수를 안 받으니까 의뢰인이 좋아서 특산물을 가져온다. 직원들 입장에서는 ‘정신이 나갔나’ 했다. 이게 좋게 알려졌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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