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北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한·미·일 협력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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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가진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하게 비판하며 한미일 협력을 강조했다.
교도통신·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겨냥해 이날 ICBM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스커드급 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응하고자 한미일 3국이 긴밀히 공조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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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가진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하게 비판하며 한미일 협력을 강조했다.
교도통신·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겨냥해 이날 ICBM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스커드급 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응하고자 한미일 3국이 긴밀히 공조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한일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나토와의 협력체제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0시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15일 순안 일대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이후 27일 만이다. ICBM 기준으로는 지난 4월 13일 이후 90일 만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의 비행시간은 74분으로 역대 최장기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5월 히로시마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계기에 정상회담을 연 뒤 약 두달여 만에 마주 앉았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일 정상회담은 벌써 여섯 번째다. 이날 회담을 약 30분간 진행됐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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