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尹-기시다, 한일정상회담...후쿠시마 오염수 논의

YTN 2023. 7. 1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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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올해만 네 번째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했습니다.

나토 정상회의에 나란히 참석한 두 정상이 리투아니아에서 만난 건데요.

양국 최대 현안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도 논의했다고 합니다.

한일 정상회담은 우리 시각으로 저녁 7시쯤 시작했는데요,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모두발언을 들어보겠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 5월달 히로시마 이어 다시 만나 뵙게 다시 아주 반갑습니다. 윤 대통령과 제가 일한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함께 개척하고 있는 사이에 정부, 민간 양측에서 폭넓은 분야의 협력이 진전되고 있는 것을 환영합니다. 지난 6월 일한 국방장관 회담과 7년 만에 개최된 재무장관 회의, 지난주 개최된 경단련과 전경련의 일한 회의 등이 그 좋은 사례들입니다. 또한 오늘 북한 ICBM 등 탄도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이며 강력히 비난합니다. 일한미가 긴밀히 공조해서 대응해 나갈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도 우리가 양국간 협력과 국제사회 제반 과제에 대해 솔직한 의견교환 함으로써 양국관계 강화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지난 히로시마 G7 이후에 한 달 반 만에 총리님을 다시 만나게 돼 반갑습니다. G7을 준비하시느라 애 많이 쓰셨고 또 많은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함께 노력한 결과 한일 양국 관계는 발전의 방향으로 지금 움직이고 있습니다. 저는 한일 양국이 협력하여 역내 평화와 번영, 글로벌 현안 해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오늘 북한은 지난 4월에 이어 또다시 ICBM을 발사했습니다. 이는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도발 행위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입니다. 기시다 총리님과 저는 오늘 아침 AP4 정상회의에서 이러한 인식을 공유하였습니다. 한일 양국은 인태지역의 평화 수호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나토와의 협력체계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올 하반기에도 기시다 총리님과 다양한 계기의 격의 없는 만남을 이어가면서 긴밀한 소통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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