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첫 승 거둔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 “건국대전은 선수들이 더 긴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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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가 상명대 상대로 힘겹게 승리했다.
첫 경기부터 승리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MBC배를 시작한 성균관대다.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성균관대는 남은 시간을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건국대전은 선수들이 더 긴장할 것 같다. 건국대를 이겨야 조 1위로 갈 수 있다. 우리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더블 포스트로 가면서 (최)승빈이를 잡아야 한다. 그게 누가 될지는 몰라도 해줘야 한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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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가 상명대 상대로 힘겹게 승리했다.
성균관대학교는 12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C조 예선에서 상명대학교를 75-68로 꺾었다. 첫 경기부터 승리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MBC배를 시작한 성균관대다.
성균관대의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공수에서 모두 밀리며 10점 차로 뒤졌기 때문. 특히 1쿼터에만 7개의 실책을 범한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2쿼터 초반 8-0런을 통해 점수 차를 좁혔고 결국 역전까지 성공했다. 다만 크게 앞서 나가지는 못했다.
양 팀은 3쿼터까지 접전 승부를 이어갔다. 성균관대가 도망가면 상명대가 쫓아왔다. 승부가 갈린 시점은 4쿼터 중반이었다. 강성욱이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했다. 거기에 박종하까지 합류했다. 그러자 분위기를 성균관대로 빠르게 넘어갔다.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성균관대는 남은 시간을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은 “준비할 때는 안 뛰던 아이들도 많이 뛰었다. 체력적으로 많이 돌리려고 했다. 하지만 상대에 말리니 주전에 대한 의존도가 컸다. 그게 안타까웠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또한, 김 감독은 경기 내용에 대한 불만족을 드러냈다. 그 이유는 선수들의 태도였다. “경기를 보면서 짜증이 났다. 할 수 있는데 안 하니 더 화가 났다. 너무 쉽게 보고 있었다. 우리의 약점이 상대 ‘사이즈’를 우리가 정한다. 약하고 강한 것을 우리가 생각하고 최선을 안 할 때가 있다. 오늘도 리바운드를 몇 개 더 잡았으면 쉽게 갔었을 것이다. 그나마 마지막에 리바운드 몇 개를 잡으면서 경기를 끝냈다”라고 말했다.
비록 힘겹게 승리했지만, 에이스 박종하만큼은 27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이에 대해서는 “(강)성욱이의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 (이)현호도 많이 못 뛰고 있다. 이제는 (박)종하가 확실한 주득점원이다. 리그 때보다 플레이 자체가 좋아졌다. 득점하는 루트가 다양해졌다. 그것은 칭찬해주고 싶다”라는 칭찬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건국대전은 선수들이 더 긴장할 것 같다. 건국대를 이겨야 조 1위로 갈 수 있다. 우리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더블 포스트로 가면서 (최)승빈이를 잡아야 한다. 그게 누가 될지는 몰라도 해줘야 한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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