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침체 못 벗어나.. 7월 전망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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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대형 마트와 온라인 쇼핑의 성장에 밀리면서 위축된 전통시장 경기가 갈수록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름되면 매출이 저하돼요. 전통시장에 오시면 이동거리도 길고, (들고 다니려면) 너무나 무겁잖아요."한편 전통시장뿐 아니라 전북지역 소상공인들의 7월 경기 전망 또한 66.4로 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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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 마트와 온라인 쇼핑의 성장에 밀리면서 위축된 전통시장 경기가 갈수록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장마와 무더위까지 겹친 7월 전망이 최저치로 곤두박질치면서 전통시장 상인들의 여름나기가 더욱 힘겨울 전망입니다.
고차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일 오후 한 전통시장.
장을 보려는 시민들이 띄엄띄엄 걸어 다니고 간간이 흥정하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그나마 반찬 가게는 손님들이 좀 있었지만, 다른 점포는 아예 손님 구경조차 어렵습니다.
[시장 상인]
"(코로나 때가 더 나았어요?) 그렇지요. 낫죠. 그때는 밖으로 안나가니까 생선 같은 거 채소 같은 거 사 가지고 집에서 먹잖아요, 식구들이. 그런데 지금은 다 나가서 밖에서 먹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경기동향조사 결과 6월 전북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의 체감 경기 지수는 50에 불과했습니다.
100 이상이면 긍정이 미만이면 부정이 많다는 사전적 개념 자체가 무의미한 수치입니다.
5월 체감 지수 67.5와 비교하면 무려 17.5P 하락한 것으로 6월 장사는 영 시원찮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7월 경기는 이보다도 훨씬 못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기대감이 더해진 전망치는 실제 체감 지수보다 최소 10P 높기 마련이지만 시장 상인들의 전망치는 49.2에 불과했습니다.
최근 1년 새 전망치 가운데 최저 수준입니다.
[반봉현 회장 / 전주신중앙시장 상인회]
"여름되면 매출이 저하돼요. 전통시장에 오시면 이동거리도 길고, (들고 다니려면) 너무나 무겁잖아요."
한편 전통시장뿐 아니라 전북지역 소상공인들의 7월 경기 전망 또한 66.4로 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MBC뉴스 고차원입니다.
영상취재: 유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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