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일같이 기뻐한 황희찬 "강인, 규성, 민재 좋은 팀으로 가서 좋다, 자극보다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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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이 대표팀 동료 김민재(나폴리)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빅클럽 이적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했다.
황희찬과도 자연스럽게 대표팀 동료들의 이적으로 화두가 이어졌다.
이강인에 대해서는 "실력적으로 의심하지 않는다. 유럽 생활도 어렸을 때부터 했기에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걱정하지 않는다"며 "팀에 빨리 적응하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다. 강인이는 어디가서도 잘할 선수"라고 걱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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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공항, 조용운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이 대표팀 동료 김민재(나폴리)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빅클럽 이적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했다.
황희찬은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해 본격적인 프리시즌을 소화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는 황희찬은 보다 나은 활약을 다짐했다.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리면서 4골에 그쳤던 그는 부상 없이 건강하게 레이스를 완주하는 걸 최우선으로 삼았다.
황희찬은 "4골 보다는 많이 넣을 것"이라고 웃으며 "중요할 때마다 부상을 당해 아쉬웠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 없이 최고의 시즌을 맞이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요즘 한국 축구는 유럽 클럽으로 이적이 활발하다. 황희찬과도 자연스럽게 대표팀 동료들의 이적으로 화두가 이어졌다. 최근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했고 조규성도 미트윌란을 통해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김민재도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하다.
황희찬은 "이번에 (조)규성이도 유럽에 나가게 됐는데 좋은 경험을 하면 대표팀이 더 강해질 것"같다면서 "유럽을 경험한 선수들이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다. 모두들 유럽에서 좋은 시즌을 보냈으면 한다"라고 응원했다.
이강인과 김민재처럼 빅클럽으로 향하는 모습에 질투보다는 박수를 건넸다. 황희찬은 "당연히 선수들이 좋은 팀으로 가면 기쁘다. 개인적으로는 자극을 받는다기보다 나만의 목표, 나만의 축구에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도전을 앞둔 동료들에게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강인에 대해서는 "실력적으로 의심하지 않는다. 유럽 생활도 어렸을 때부터 했기에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걱정하지 않는다"며 "팀에 빨리 적응하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다. 강인이는 어디가서도 잘할 선수"라고 걱정하지 않았다.
이날 공항에는 황희찬의 출국을 응원하기 위해 50여 명의 팬이 모였다. 황희찬은 인터뷰 이후 팬들과 일일이 사인과 사진 촬영에 응하는 특급 팬서비스를 펼쳤다. 팬들은 황희찬의 유니폼은 물론 응원 현수막까지 흔들면서 황희찬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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