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 아내 목 졸라 살해하려던 남편 검거

수원 남부경찰서, 50대 남편 현행범 체포
"내가 아내 죽였다" 119에 신고

수원남부경찰서

40대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5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남편을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오늘(12일) 오후 6시쯤 경기도 수원의 한 상가 건물에서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정신을 잃자 직접 119에 전화해 "내가 아내를 죽였다"는 취지로 신고했고,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아내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남편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이혁근 기자 root@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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