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거리 간판' 김의연, 두 번째 亞선수권 400m 결선행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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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남자 중거리 대표주자 김의연(29·포천시청)이 아시아선수권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의연은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수파찰라사이경기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준결승 1조에 출전해 47초5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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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육상 남자 중거리 대표주자 김의연(29·포천시청)이 아시아선수권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의연은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수파찰라사이경기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준결승 1조에 출전해 47초58를 기록했다.
예선에서 47초52를 기록하며 전체 16위로 준결승에 오른 김의연은 1번레인에 배정돼 레이스를 펼쳤으나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서지 못하고 막판 힘이 빠지면서 최하위로 마감했다.
이로써 김의연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후 두 번째로 도전한 무대에서도 결선 진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의연은 우한 대회에서 400m(48초12)와 400m 계주(40초42)에 출전해 각각 예선 탈락했다.
비록 결선 진출과 개인최고기록(PB)을 경신하지는 못 했으나 오는 9월 중국에서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기록에 도전한다.
김의연은 지난달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77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부 400m를 제패하고 "인천아시안게임(2014년)은 놓쳤다. 아시안게임이 목표였다"며 "부상없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한국기록(45초37)을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김의연은 올 시즌 공식 대회 네 번 출전해 모두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무서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시즌 첫 대회인 실업육상연맹(KTTL) 전국실업대회(1차)에서는 47초08을 세우면서 종전 대회기록(47초79) 경신으로 시즌을 출발했다.
5월 KTTL 전국실업대회(2차)에서는 46초41로 개인최고기록(PB)을 수립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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