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통합 확실하게 진행···연말까지 통합모델 제시"

2023. 7. 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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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유아교육과 보육이 하나로 합쳐지는 유보통합을 앞두고, 교육부와 복지부의 수장이 함께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올해 연말까지 구체적인 통합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입니다.

윤현석 기자>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로 나뉜 유아교육과 보육 관리체계를 2025년부터 교육부로 일원화하는 유보통합.

정부가 유보통합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현장 소통에 나섰습니다.

(교육부·복지부 합동 유치원-어린이집 현장 방문)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찾아 현장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녹취> 기나윤 / 한양어린이집 교사

"어린이집은 그래도 보조교사 선생님들이 상주해 계시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아서) 인력이 충분히 보충이 되면 좋을 것 같고..."

이 부총리는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재정확보와 투자를 위해 교육부와 복지부가 함께 협력하고 있다며, 교사 처우와 근무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총리는 보건복지부와 유보통합을 위해 벽을 완전히 허물기로 타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부처 간 벽이 허물어진 만큼 유보통합이 확실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부처 사이 벽이 허물어졌기 때문에 (유보통합이) 확실하게 진행된다. 이제부터는 현장의 많은 목소리들, 다양한 목소리들을 충분히 수렴해서 현장이 가장 원하고 또 학부모, 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제도를 마련하면 되겠습니다."

이어 현장의 의견수렴을 거쳐 올 연말까지 새로운 통합모델안과 교원자격, 양성체제 개편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유보통합의 형태를 언급했습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형태로 유보통합을 추진하고, 연장보육과 같이 학부모가 필요로 하는 돌봄 시스템의 경우 장점이 충분히 고려되는 방식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복지부에서 기획 중인 영아반 지원 사업 등이 교육부에 순조롭게 이관되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보건복지부는 맡고 있던 보육 업무가 원활하게 이관될 수 있도록, 완전히 이관돼서 자리 잡을 수 있을 때까지 교육부와 최대한 협력하고..."

이어 지금까지 유보통합이 되지 못해 아이들이 겪었던 불공정을 해소하기 위해 더 공평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는 형태로 개선이 필요하다 말하며, 복지부와 교육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최은석)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영유아 교육,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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