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건 원태인, 교체된 건 김지찬...악몽의 5회말, 도대체 삼성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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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잇단 불운 속에 뼈아픈 역전을 허용하며 1점 차 패배로 KIA전 올시즌 6전 전패를 당했다.
창원에서 2연승 하고 광주로 넘어온 삼성은 12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6차전에 토종에이스 원태인을 올리며 3연승 도전에 나섰다.
102구 역투로 6⅓이닝 3실점(1자책) 한 원태인은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도 시즌 5패째(4승)를 당하며 전반기 등판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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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잇단 불운 속에 뼈아픈 역전을 허용하며 1점 차 패배로 KIA전 올시즌 6전 전패를 당했다.
창원에서 2연승 하고 광주로 넘어온 삼성은 12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6차전에 토종에이스 원태인을 올리며 3연승 도전에 나섰다.
불길한 징조는 3회에 나타났다. 원태인의 단짝 선배 포수 강민호가 3회말 수비를 앞두고 김재성으로 교체됐다. 삼성측은 "수비 시 미세한 허리 불편함으로 인한 선수 보호 차원의 교체"라고 설명했다.
원태인은 바로 3회말 1사 후 박찬호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4회초 삼성 타선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구자욱 피렐라의 연속 안타로 만든 2,3루에서 김재성의 타점과 강한울의 역전 적시타로 2-1.
원태인이 허리가 아픈듯 쪼그리고 앉아서 고통을 호소했다. 타자주자 나성범까지 마운드로 달려와 원태인을 잡고 미안함과 함께 우려를 표시했다. 하지만 정작 허리를 잡고 덕아웃으로 물러간 선수는 원태인이 아닌 1군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2루수 김지찬이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전력질주하다 허리 쪽에 통증을 느꼈다. 김동진으로 교체됐다. 삼성측은 "허리 불편함으로 인한 교체"라며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래도 원태인은 에이스였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최근 타격감이 좋은 이우성을 몸쪽 높은 148㎞ 강속구로 다시 한번 배트를 박살내며 유격수 뜬공을 유도했다.
5이닝 만에 주축 야수 두명이 통증으로 경기 중 교체된 삼성. 부러진 배트가 만들어낸 어처구니 없는 불운한 상황이었다. 5회 불운 속에 내준 역전 점수가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삼성은 결국 2대3으로 패하며 아쉬움 속에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102구 역투로 6⅓이닝 3실점(1자책) 한 원태인은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도 시즌 5패째(4승)를 당하며 전반기 등판을 마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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