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동급생 살해한 고교생 입건···범행 경위 조사 중

최승현·강정의 기자 2023. 7. 1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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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대전 둔산경찰서는 동급생 친구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10대 고등학생인 A양(17)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양은 이날 정오쯤 대전에 있는 피해자 B양(17)의 집에서 B양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이날 친분이 있던 B양의 집을 방문해 이야기하던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이 범행 후 직접 112에 신고했고, 술을 마신 상태도 아니었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어서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A양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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