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내셔널리그, 11년 만에 승자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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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별들의 전쟁' 올스타전은 최근 10년간 아메리칸리그(AL)의 잔치였다.
AL은 내셔널리그(NL)를 상대로 올스타전에서 2013년부터 코로나19로 개최가 무산된 2020년을 제외한 지난해까지 9연승을 거뒀다.
NL이 11년 만에 올스타전에서 자존심을 살렸다.
NL은 이 승리로 역대 올스타전 전적을 44승47패2무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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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포 날린 디아스 ‘MVP’
오타니, 1타수 무안타 침묵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별들의 전쟁’ 올스타전은 최근 10년간 아메리칸리그(AL)의 잔치였다. AL은 내셔널리그(NL)를 상대로 올스타전에서 2013년부터 코로나19로 개최가 무산된 2020년을 제외한 지난해까지 9연승을 거뒀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2015년 피츠버그에서 백업 포수 역할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2019년 방출된 뒤 현재 소속팀인 콜로라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치열한 경쟁을 거친 디아스는 다시 MLB로 돌아왔다. 2021년엔 한 시즌 최다 홈런인 18개를 때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올해 전반기에는 타율 0.277에 9홈런, 45타점으로 데뷔 이후 가장 뜨거운 활약을 펼치며 올스타전 무대에 기분 좋게 초대를 받았다. 디아스는 경기 뒤 “나와 가족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내가 하는 일들과 성취한 일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것은 내게 놀라운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AL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1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에 그쳤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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