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국기색’ 의상 맞춰입고 젤란스카 여사 재회한 김 여사…손에는 부산 엑스포 유치 에코백

박세영 기자 2023. 7.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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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와 재회했다.

김 여사는 행사장 앞에서 젤렌스카 여사와 리투아니아 영부인인 디아나 나우세디에네 여사를 만나 인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어 전통 의상을 입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김 여사에게 우크라이나 국기 색으로 된 꽃 모양 배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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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왼쪽) 여사,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 부인 다이아나 네파이테(오른쪽) 여사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우크라이나센터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김건희 여사가 우크라이나 센터에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기념품을 받고 있다. 왼손목에는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키링을 단 에코백을 걸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와 재회했다. 지난 5월 젤렌스카 여사 방한 때 접견한 후 약 두 달 만이다.

올레나 젤란스카 여사와 대화하는 김건희 여사. 뉴시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빌뉴스 시내 우크라이나 센터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행사장 앞에서 젤렌스카 여사와 리투아니아 영부인인 디아나 나우세디에네 여사를 만나 인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어 전통 의상을 입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김 여사에게 우크라이나 국기 색으로 된 꽃 모양 배지를 전달했다.

김 여사는 흰색 블라우스와 긴 치마, 노란색 재킷을 입었다. 이들은 파란색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노란색과 파란색은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이다.

이날 김 여사가 든 에코백에는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무늬가 있었으며 여기에는 엑스포 유치 기원 키링도 달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1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대통령 주최 공식 만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배우자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가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배우자인 베고냐 고메즈 여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 여사는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배우자 프로그램에서 젤렌스카 여사를 비롯해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 배우자들과 친교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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