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에 선수까지 얹었는데...맨유, FW 영입 제안 '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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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곤살로 하무스 영입을 위해 현금에 알렉스 텔레스까지 포함해 제안을 보냈지만, 퇴짜를 맞았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는 하무스를 영입하기 위해 제안을 했다.
맨유는 그런 하무스의 영입을 추진했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맨유는 하무스를 영입하기 위해 현금에 텔레스를 포함한 제안을 벤피카에 보냈지만, 거절당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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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곤살로 하무스 영입을 위해 현금에 알렉스 텔레스까지 포함해 제안을 보냈지만, 퇴짜를 맞았다.
2022-23시즌 맨유는 변화를 추진했다. 오랫동안 지속되는 '몰락의 길'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약스에서 두각을 보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데려왔고 체제 변화를 시도했다. 폴 포그바와 제시 린가드 등 전력 외 자원들을 처리했고 후안 마타와 에딘손 카바니 등 베테랑 선수들도 모두 내보냈다. 이들의 빈자리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토니, 타이럴 말라시아 등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들로 채우며 시즌에 돌입했다.
성공적이었다. 리그에선 3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획득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이제 맨유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EFL컵을 들어 올리긴 했지만, 이들은 2012-13시즌 이후 탈환하지 못하는 리그 트로피를 원한다. 동시에 유럽 챔피언의 자리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은 활발한 이적시장을 예고했다.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이 필요했고 또 영입 후보도 언급됐다. 비록 아직까진 메이슨 마운트 영입에 그쳐있지만 안드레 오나나가 곧 합류할 예정이며 이외 다른 포지션도 계속해서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스트라이커도 시급한 포지션 중 하나다. 맨유는 지난겨울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냈다. 이에 겨울 이적시장 때 그의 대체자를 물색했고 번리에서 부트 베르호스트를 임대로 데려왔다. 카타르 월드컵 8강 아르헨티나전에서 멀티골을 넣었던 만큼 영입 당시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베르호스트의 활약은 미미했다. 컵 대회 포함 20경기 이상 출전하며 꾸준한 기회를 받았지만 2골에 그쳤다. 포스트 플레이와 성실한 움직임, 동료와의 연계 능력 등 다른 능력은 출중했지만 가장 중요한 '득점력'은 기대 이하였다. 텐 하흐 감독은 베르호스트의 능력은 연신 고평가하며 완전 이적 가능성도 언급했지만 결국 2022-23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났다.
이에 여름 이적시장 때 공격수 보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실제로 맨유는 움직임도 가져갔다. 토트넘 훗스퍼의 '에이스' 해리 케인을 영입 타깃으로 삼았고 접근했다. 실질적인 제안은 없었지만, 케인도 맨유행에 관심을 보인 만큼 가능성은 충분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완강한 태도 때문이었다. 그는 같은 리그 내 라이벌에 팀의 에이스를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맨유는 레비 회장을 설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해 케인을 향한 관심을 철회했다.
이외에도 여러 자원이 맨유와 연관됐다. 나폴리의 스쿠데토를 이끈 빅터 오시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랑달 콜로 무아니 등. 하지만 진전은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는 하무스를 영입하기 위해 제안을 했다. 하무스는 포르투갈 출신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대표로 출전했고 16강전부터 호날두 대신 선발로 나선 자원이다. 8강 모로코전에선 무득점에 그쳤지만,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3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맨유는 그런 하무스의 영입을 추진했다. 이에 현금에 선수를 포함하는 제안을 했다. 벤피카의 답변은 'No'였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맨유는 하무스를 영입하기 위해 현금에 텔레스를 포함한 제안을 벤피카에 보냈지만, 거절당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맨유의 움직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스트라이커 보강이 절실한 만큼 쉽게 포기하진 않을 듯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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