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하반기 중기 정책자금 4000억 추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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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중소기업 대출과 보증을 하반기에 추가로 공급한다.
중기부는 12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정책금융기관, 은행 등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금융 애로를 점검하고 추가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영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 등 시중은행장들과 중진공·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재단중앙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정책금융기관장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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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도 0.3%P 인하키로
중기 28% “자금사정 어려워져”
중소벤처기업부가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중소기업 대출과 보증을 하반기에 추가로 공급한다. 고금리로 금융 부담을 호소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조치다.
위원회에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현황 점검도 이뤄졌다. 올해 1월 발표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 추진 현황 점검 결과 당초 계획한 대출·보증 55조원 중 약 43%인 23조5000억원(지난 5월 말 기준)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중소기업 자금 현황 및 금융 이용 애로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28%가 지난해보다 올해 자금 사정이 더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비슷하다’는 응답은 54%를 차지했고, ‘원활하다’는 18%에 그쳤다. 매출액 10억원 미만 기업의 58.9%가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했고, 같은 질문에 매출액 200억원 이상 기업은 11.1%만 ‘곤란하다’고 답해 규모가 작을수록 자금 사정이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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