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포항을 달굴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본격 시동..현판식 열고 성공 다짐

이철진 기자 2023. 7.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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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포항시를 뜨겁게 달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대회인 '전국해양스포츠제전'가 본격 시동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오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릴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운영본부가 오늘(12일) 영일대해수욕장 해양스포츠아카데미 인근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 제전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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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14일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 일원서 개최
포항시는 12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운영본부 현판식을 가졌다.

올 여름 포항시를 뜨겁게 달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대회인 '전국해양스포츠제전'가 본격 시동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오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릴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운영본부가 오늘(12일) 영일대해수욕장 해양스포츠아카데미 인근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 제전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 이진택 영일대해수욕장 번영회장, 유호성 포항시 해양항만과장, 금창석 두호동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포항시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리는 영일대해수욕장에 운영본부가 꾸려짐에 따라 체육회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의 신속한 업무 협업은 물론 개회식 준비와 경기시설 및 코스 점검 등 안전하고 성공적인 제전의 개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요트, 핀수영, 카누, 철인 3종 등 4개의 정식종목과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바다수영, 수상 오토바이, 비치사커, 플라잉디스크 등 5개의 번외 종목이 치러지게 된다.


대규모 해상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4일간 치러지는 이번 제전은 '파도를 느껴라, 포항을 즐겨라'라는 슬로건으로 포항에서만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당초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지난 2021년에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취소, 2년 만인 올해 다시 유치·추진하게 되는 만큼 긴밀한 소통과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노력해 해양 관광의 중심임을 자부해온 포항의 역량을 전국에 과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국단위의 대규모 해양스포츠제전 개최를 기회로 해양 관광객의 유입을 늘리기 위한 도시마케팅의 하나로 '대한민국 해양 레포츠 수도, 포항' 선포를 통해 전국으로 포항의 가치를 알린다는 방침이다.


김남일 부시장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역대 최고의 해양스포츠제전을 포항시민의 힘으로 만들어 내겠다"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제전을 안전하고 활력이 넘치는 행사로 치러낼 수 있도록 제전이 끝나는 순간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해양스포츠 산업의 기반을 육성하고, 친 해양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경기를 펼치며 화합을 도모하는 전국 규모의 행사로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축제다.


<사진/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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