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현대백화점 앞서 무슨일…제네시스 차량 6대 들이받아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7.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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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앞 교통사고 현장. [사진 제공 = 연합뉴스]
12일 오후 3시55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주차장 진입로에서 오모(67)씨가 몰던 제네시스 G90 승용차가 주차관리요원과 차량 6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네시스는 지하주차장을 빠져나오다가 주차요원 최모(46)씨를 들이받은 뒤 운행 중이던 화물차와 벤츠 E클래스 2대, 주차된 벤츠 C클래스와 테슬라·오토바이를 연달아 쳤다. 최씨는 의식을 잃어 삼성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벤츠에 타고 있던 양모(54)씨 등 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이 음주 여부를 측정한 결과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 운전자 오씨는 경찰에서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각 차량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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