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배우자 행사 참석한 김건희 여사, 우크라 젤렌스카와 재회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김건희(가운데) 여사가 12일 빌뉴스 우크라이나센터에서 올레나 젤렌스카(왼쪽) 우크라이나 영부인과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은 다이아나 네파이테 리투아니아 영부인. 사진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와 재회했다.

지난 5월 젤렌스카 여사 방한 때 접견한 지 2개월 만이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빌뉴스 시내 한 행사장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해 젤렌스카 여사와 리투아니아 영부인인 다이아나 네파이테 여사를 만났다.

배우자 프로그램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김 여사는 젤렌스카 여사를 비롯해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 배우자들과 두루 친교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전통 의상을 입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김 여사에게 우크라이나 국기 색으로 된 꽃 모양 배지를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