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로변서 잠든 운전자 횡설수설...차에서 신종 마약 발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대로변에서 잠든 운전자가 음주운전 의심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차량 내부에서 마약이 발견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에 경찰은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감기약 먹었느냐", "길 한복판에서 왜 자고 있었느냐"는 등 질문을 계속 던졌고, 운전자는 어눌한 말투로 횡설수설했다고 한다.
이에 경찰은 운전자의 마약 투약을 의심, 마약범죄수사팀에 지원 요청을 하고 차량 내부에서 신종 마약인 케타민 등을 발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서울 대로변에서 잠든 운전자가 음주운전 의심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차량 내부에서 마약이 발견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새벽 2시경 한 시민은 경찰에 ‘사거리에 벤츠 한 대가 멈춰 있는데 (운전자가) 자고 있다’는 신고를 했다. 이에 경찰은 해당 차량이 서 있는 강서구 발산역 사거리에 출동해 음주 측정을 시도했다.
그러나 해당 운전자는 두 차례에 걸친 음주 측정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가 감지되지 않았다.
하지만 운전자는 풀린 눈으로 혼잣말을 하거나 제대로 보행을 하지 못하는 등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됐다. 이에 경찰은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감기약 먹었느냐”, “길 한복판에서 왜 자고 있었느냐”는 등 질문을 계속 던졌고, 운전자는 어눌한 말투로 횡설수설했다고 한다.
이에 경찰은 운전자의 마약 투약을 의심, 마약범죄수사팀에 지원 요청을 하고 차량 내부에서 신종 마약인 케타민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운전자를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체포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별세…향년 94세(종합)
- “30만원 빌려준 거 2000만원으로 갚아” 장기적출 협박까지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루이비통家 며느리 만났다
- "외인사 흔적 없어"…故 이지수 유족, 부검 의뢰
- “학생 때는 멸치였는데…” 女 폭행 보디빌더, 동창생들의 폭로
-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다시 부활한다...최대 5명 지명 가능
- 손만 대도 쌍방폭행?…휘말리지 않으려면 [궁즉답]
- '똑똑, 계세요' 귀 대고 확인…12분 동안 머물렀다
- ‘부모님이 누구기에’ 6호선 토사물 묵묵히 닦던 청년…300만 명이 봤다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조모 고소…경찰 “양쪽 진술 들어본 뒤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