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한일 정상회담 시작…후쿠시마 오염수 논의 주목
【 앵커멘트 】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두고 여야간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진행 중입니다.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 어떤 언급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는데, 정치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원중희 기자! 지금 정상회담이 시작됐죠?
【 기자 】 네, 한일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조금 전인 저녁 7시 6분쯤 시작됐습니다.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G7 계기로 이뤄진 회담 이후 두 달여 만이고요.
두 정상간 모두 여섯번째 만남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단연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인데요.
기시다 총리가 오염수 방류 계획을 직접 설명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윤 대통령이 안전성 확보를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요구할지 관심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7일 한일 공동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가 한국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는데요.
다만, IAEA의 종합보고서 발표로 정치적 논란이 커진 이후로는 직접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후쿠시마 오염수는 13년 전 자연재해"라며, 이번 회담을 양국이 마음을 터놓고 협력하는 기회로 활용하면 좋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잠정 보류할 것을 합의하라고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결과가 나오는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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