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강내면 이장과 기관단체장들, 청주하이테크밸리 산단 '원안사수' 시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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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구 강내면 38명의 이장들과 28명의 기관단체장들이 청주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농협사료공장 입주 절대반대와 원안사수에 나선다.
12일 청주 강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장단 협의회에서 이장들은 금강유역환경청에서 합의한 환경영향평가서에 담긴 대로 시행사와 청주시가 이행해야 한다며 농협사료공장 입주 반대와 원안사수에 나선다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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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주 흥덕구 강내면 38명의 이장들과 28명의 기관단체장들이 청주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농협사료공장 입주 절대반대와 원안사수에 나선다.
12일 청주 강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장단 협의회에서 이장들은 금강유역환경청에서 합의한 환경영향평가서에 담긴 대로 시행사와 청주시가 이행해야 한다며 농협사료공장 입주 반대와 원안사수에 나선다고 결의했다.
김철기 이장단협의회장은 "금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서에는 분명히 적혀있다"며 "청주하이테크밸리 산단 인근에는 민감계층 이용시설과 주거시설이 다수 위치해 있고 교원대학교 인근에 복원·사육시설이 있어 대기질·악취 및 소음·진동 등 환경영향을 자폐·저감할 수 있도록 점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쓰여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에 영향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사전에 관계 행정기관 및 지역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저감방안을 추가로 강구·시행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공사할 때 미세먼지의 예측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해 세륜·세차 및 살수시설 운영, 방진망 설치, 도로 내 먼지의 재비산 방지 등의 저감대책을 수립·시행해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적시돼 있다"며 "강내면 이장들은 단결해 농협 사료공장 입주를 반대하고 청주하이테크밸리의 원안대로 산업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이장단 협의회장이 결의를 요청하자 38명의 이장들은 일제히 박수를 치며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장들은 "86만 명의 시민들이 살고 있는 청주시 농협사료공장은 있을 수 없다"며 "청주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를 말 그대로 첨단 산업의 모체로 만들어 나가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28개 기관단체장들도 이장단협의회 처럼 일심으로 이 난관을 헤쳐나가자고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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