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다습한 장마철, 딸기 철저한 병해 관리 필요

윤신영 기자 2023. 7. 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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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도에 따르면 장마철로 인해 과한 습기와 일조량 부족을 겪은 딸기묘는 탄저병, 시들음병 등에 위약하게 된다.

탄저병 방제를 위해서는 육묘 포장이 물이나 습기가 지나치게 많지 않도록 관리하고 잎에 결로 시간이 길수록 탄저병 발생이 증가하므로 가급적 잎에 결로가 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박한나 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연구사는 "지난해 탄저병, 시들음병 등 병 발생이 심했다면 이를 줄이기 위한 환경 관리와 예방을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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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탄저병·시들음병 예방 당부
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약제처리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최근 연이은 비 소식에 충남도가 딸기 육묘기 피해 예방을 위한 병해 예방을 당부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장마철로 인해 과한 습기와 일조량 부족을 겪은 딸기묘는 탄저병, 시들음병 등에 위약하게 된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는 철저한 병해 예방 조치를 강조했다.

탄저병은 고온(25∼30℃) 다습한 장마 시기에 육묘 포장에서 많이 발생하며 잎, 잎자루 등 감염 시 검은색 반점이 생기고 관부 감염 시 점차 갈변돼 결국 시드는 증상을 나타낸다.

탄저병 방제를 위해서는 육묘 포장이 물이나 습기가 지나치게 많지 않도록 관리하고 잎에 결로 시간이 길수록 탄저병 발생이 증가하므로 가급적 잎에 결로가 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시들음 병은 28℃ 이상의 고온, 상토가 물이나 습기가 지나치게 많거나 너무 건조한 조건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다. 증상으로는 새 잎이 황록색이 되거나 작아지고, 3소엽 중 1소엽이 다른 소엽에 비해 작은 모습을 보인다.

시들음병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는 차광을 잘하고 관부에 냉수를 순환하는 등 기온 및 지온을 낮춰줘야 하며, 토양과 상토의 수분을 일정하게 관리해야 한다.

병 발생이 많은 정식 직후에는 딸기에 등록된 약제를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 처리해야 하며, 약제가 관부까지 충분히 흘러내리도록 집중적으로 방제하는 것이 좋다.

또 병에 걸린 묘는 바로 제거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

박한나 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연구사는 "지난해 탄저병, 시들음병 등 병 발생이 심했다면 이를 줄이기 위한 환경 관리와 예방을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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