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61세, 선진 영농 기술에 대한 배움은 지금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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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사과에 대해 가르치지만, 나부터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선진 농법에 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충남에서 단 2명 뿐인 사과 재배 농업마이스터 지정자 박광규 서산 영산농원 대표의 말이다.
현재 박 대표는 사과 재배 경력이 31년이 넘은 데다 사과재배 농업 마이스터 지정으로 이론과 기술을 모두 겸비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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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사과에 대해 가르치지만, 나부터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선진 농법에 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충남에서 단 2명 뿐인 사과 재배 농업마이스터 지정자 박광규 서산 영산농원 대표의 말이다.
농업마이스터는 재배품목에 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능력 및 소양을 갖추고, 농업경영·기술교육·컨설팅을 할 수 있는 농업경영인을 대상으로 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지정하는 국가 제도다.
20여 년엔 전 박 대표도 여느 농업인과 다르지 않았다. 아버지가 40여 년 가까이 꾸려온 사과 농원을 2002년 본인이 이어받아 그동안의 자신의 농업 경험을 믿고 새로운 사과 품종을 도전한 것이다.
하지만 그 결과는 대실패였다. 2002년 심었던 사과 품종을 2008년에야 실패를 어느 정도 인정했고 완전히 실패를 인정한 2009년까지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실패의 원인을 알 수 없었던 박 대표가 지난 2009년 실패의 이유를 찾아 사과 재배 기술을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 그의 지금을 있게 한 계기다.
현재 박 대표는 사과 재배 경력이 31년이 넘은 데다 사과재배 농업 마이스터 지정으로 이론과 기술을 모두 겸비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여기에 본인이 체득한 기술을 주변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방문한 농업인들에게 전파하는 등 선도 농업인으로서의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박 대표에게 다수의 상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는 지난 2014년 전국사과품평회 은상으로 시작해, 2017년 서산시장 표창장,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장, 2021년 충청남도농업기술원·충청남도품목농인연구연합회 사과농업기술명인 선정, 2022년 우수연구회 회장 국회의원 표창장 등 여러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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