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대전서 학술대회 '백제의 왕궁·왕성' 개최

대전 롯데시티호텔서 오는 14일 열려…학술 성과 점검 및 토론

백제왕도 핵심유적 학술대회 '백제의 왕궁·왕성' 포스터. 사진=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추진단은 14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백제 왕도 핵심유적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지난 2018년부터 추진단이 매년 개최해 온 행사로, 이번엔 '백제의 왕궁·왕성을 주제로 그동안의 학술성과를 점검하고 연구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대회는 6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주제발표는 △서울 풍납토성 연구의 현황과 쟁점(이보람,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 △서울 몽촌토성의 조사 성과와 향후 과제(이혁희, 한성백제박물관) △공주 공산성 연구의 쟁점과 향후 과제(이현숙, 공주대학교박물관) △부여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연구의 쟁점과 향후 과제(심상육,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부여 화지산 백제 초석 건물지의 구조와 성격에 대하여(최병화, 백제역사문화연구원) △익산 왕궁리유적 조사·연구의 쟁점과 과제(송아름,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순으로 이어진다.

이후에는 문화재 관계 전문가가 참여, 미래 백제왕도 조사연구의 추진 방향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이벤터스 홈페이지(https://event-us.kr/BaekjeForum/event/62091)를 통해 사전 등록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등록 절차를 거쳐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문화재청 유튜브에서도 실시간으로 참여 가능하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추진단으로 전화 (☎041(852)9735) 문의하면 된다.

추진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백제왕도 핵심유적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학계 및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올바른 백제문화유산 보존·관리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