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백화점서 벤츠·제네시스 등 7중 추돌... 40대 주차요원 중태
신지인 기자 2023. 7. 12. 20:02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화점의 지하 출입구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주차요원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12일 서울 강남경찰서와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5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대형 백화점 지하 출입구에서 제네시스 승용차가 주차장에서 나오는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 피해 차량은 e클래스 벤츠와 포터, 오토바이 등의 차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차량 운전자와 현장 주차요원 등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중 주차요원 A(47)씨는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낸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는 6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해당 남성은 경찰에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강남구는 사고로 백화점 일대 도로가 막히자 “교통사고로 도로가 정체되고 있으니 우회도로를 이용해달라”는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이 치료를 마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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