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일만의 복귀전' 파노니, 삼성전 4이닝 2실점 교체… 직구 최고 14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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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토마스 파노니가 KBO리그 복귀전에서 4이닝을 던졌다.
파노니는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3회초도 땅볼 2개, 뜬공 1개로 삼자범퇴 처리한 파노니는 1-0으로 앞선 4회초 구자욱에게 우전안타, 피렐라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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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토마스 파노니가 KBO리그 복귀전에서 4이닝을 던졌다.
파노니는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5일 LG전 이후 280일 만의 KBO리그 복귀 경기였다.
지난해 로니 윌리엄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IA에 입단했던 파노니는 14경기 3승4패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하고 재계약하지 않았다. 올해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던 그는 이달 6일 다시 숀 앤더슨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KIA에 복귀했다.
이날 투구수는 76구. 직구 최고 시속 143km를 찍었다. 최고 142km의 커터와 120km 안팎의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KIA는 9일 새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가 6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데 이어 2경기 연속 새 외국인 투수들의 승리 행진을 노렸는데 파노니는 승리를 거두진 못했다.
파노니는 1회초 2사 후 구자욱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은 뒤 피렐라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2사 1,2루에서 강민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초도 땅볼 2개, 뜬공 1개로 삼자범퇴 처리한 파노니는 1-0으로 앞선 4회초 구자욱에게 우전안타, 피렐라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에 몰렸다. 파노니는 김재성에게 1타점 땅볼을 내줘 1-1 동점을 허용했다.
김재성의 타구를 잡은 1루수 최원준이 공을 흘리면서 바로 1루를 터치하지 못한 틈을 타 3루주자 구자욱이 홈으로 쇄도했다. 파노니는 류지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강한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1-2 역전됐다.
당초 김종국 KIA 감독은 파노니가 한국시간으로 지난달 23일까지 트리플A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것을 감안해 80구 이상 던질 것이라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파노니는 76구를 던지고 1-2로 뒤진 5회초 윤영철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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