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북한 ICBM 평화·안전 위협…한·미·일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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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2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이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강하게 비판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시다 총리는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만난 이후의 재회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윤 대통령과 제가 한일 관계의 새 시대를 함께 만들어가는 가운데, 양국의 정부와 민간이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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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2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이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강하게 비판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일본 총리는 “한국과 미국, 일본이 긴밀히 연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3개국의 공조를 강조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10시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을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15일 한미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에 반발하며 쏜 이후 27일 만이다.
이날 기시다 총리는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만난 이후의 재회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윤 대통령과 제가 한일 관계의 새 시대를 함께 만들어가는 가운데, 양국의 정부와 민간이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월 한일 방위장관회담’, 7년 만의 재무회합(한·일 통화스와프협정), 지난주 열린 한일산업협력포럼 등을 “좋은 예”라고 언급했다.
기시다 총리는 “다시 한번 우리가 양자 협력과 국제 사회의 과제들에 대해 진솔하게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한일 관계 강화에 한층 탄력을 붙여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빌뉴스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양자 정상회담은 이번이 6번째다. 이날 정상회담의 최대 관심사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다. 이외에도 양국 정상은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외환 위기에 대응한 공동 안전장치, 첨단 기술 연구와 공급망 안정화, 미국을 포함한 상호 안보 협력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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