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 인수위 때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용역 진행”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평 고속도로 의혹, 김건희 여사 일가 땅이 있는 강상면으로 종점을 바꾼 게 누구냐 논쟁이 붙었습니다.
강상면을 종점으로 보고한 용역이 착수된 시점 2022년 3월이거든요.
국민의힘이 그 때는 문재인 정부 때라고 주장하자, 민주당이 윤석열 인수위 때라고 반격했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당시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이 바뀐 용역이 진행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변경안은 인수위 시기에 국토부 자체 용역 통해서 발주됐고… 인수위 1호가 대통령 처가 특혜 몰아주기였습니까?"
김건희 여사 일가 땅이 있는 강상면으로 종점이 변경된 용역 보고서는 문재인 정부 때 발주된 거라는 국민의힘 공격에 반박한 겁니다.
국토부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타당성 조사를 추진한 건 문재인 정부 때였던 지난해 1월.
이후 한 민간업체가 낙찰받아 지난해 3월 용역에 착수합니다.
이 용역 보고서에 수정안 노선이 등장하는데, 민주당은 용역 착수 시기가 윤 대통령 인수위 출범 이후라고 주장한 겁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불과 취임 사흘 뒤 용역을 보고 받았다며 개입설을 부인했습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용역) 계획안을 내가 3일 사이에 다 바꿔 끼웠다 그건 원희룡을 너무 과대 평가하는 거 아닐까요"
인수위에 참여했던 백원국 국토부 2차관도 채널A 통화에서, "인수위 때 논의된 적도, 보고된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정기섭
영상편집 : 이희정
김유빈 기자 eubini@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